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브랜드화를 위한 Visual Identity System으로써 교내 건물의 형태의 기하학적인 미와 한글의 조형성을 결합하여 각종 심볼 및 픽토그램을 제작하였다.
단체 내에서의 통일성을 강조하고 실제로 적용되는 Visual Identity System은 단체의 정체성을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단체 운영에서의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하지만 사회의 수준이 계속 성장하면서 단체의 이윤 추구 외에 사회에 환원을 해야 하는 의무 또한 강조되고 있다. 현재 기업 또는 단체의 Visual Identity는 회사 자체의 정체성에만 집중되어있고 주위의 환경과 접하게 되는 사람들에 대한 고려가 많이 부족하다. 이제 단체의 Visual Identity는 이윤 추구를 떠나서 사회를 구성하는 문화의 한 부분으로 기여해야 한다. 그래서 기존의 Visual Identity를 보강하여 공공디자인의 개념을 덧붙여 공공적인 부분의 환원으로 인한 단체의 인지도 상승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주제의 타깃으로 잡은 우리 배움터인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는 학생 및 교직원뿐만 아니라 원주시민의 휴식공간으로도 자리 잡고 있다. 이 고장의 없어서는 안 될 장소가 된 것이다. 불특정 그룹인 시민들도 많이 방문하는 우리캠퍼스는 그러나, 사인시스템이나 기타 콘텐츠들은 아직 학교만의 정체성인 UI 매뉴얼에만 따라 일방적으로 홍보를 하고 있을 뿐이다. 실제로 타 단체들도 아직까지는 우리 연세대학교와 다를 바가 없다. 게다가 주변 환경과의 이질감마저 든다. 학교를 홍보하는 포스터나 기타 콘텐츠들도 매우 부족하고 신촌캠퍼스에만 집중되어 있고 우리 배움터에는 왠지 맞지가 않는다. 그래서 기존의 Identity를 원주캠퍼스에 맞게 조금 더 보완을 해보고 싶었다.
때마침 원주캠퍼스는 2007년부터 차별화된 정책으로 대학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원주캠퍼스의 브랜드화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이같이 변화가 일어나고 있을 때 타 대학과는 차별화된 홍보로 좋은 선례를 남긴다면 우리 배움터는 한층 더 일반 대중에게 긍정적으로 어필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차별화의 방법으로 기존의 대학 및 단체와는 다른 체계적인 시각 계획물 등을 이용하는 것이다. 일방적인 홍보가 아닌 대중과 함께 소통할 수 있고 새로운 경험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User Experience의 개념을 도입해야 한다. 우선 이번에 진행해서 나오는 결과물들은 새로운 것에 대한 경험으로 인한 상호작용으로 인한 홍보효과를 노리는 것이다. User Experience(UX)의 개념은 주로 Interactive Web분야에서 많이 언급되지만 디자인은 결국 소통을 목적으로 두고 있다. 어떤 분야의 디자인이든 그것을 이용하는 사람과의 상호작용, 즉 소통이 이루어져야 한다. 지난 3년 동안 정보디자인, Visual Identity, Interactive의 개념을 배워오면서 깨닫게 된 것은 디자인의 모든 분야는 서로 연관이 되어 결국 불특정 사람들의 삶을 윤택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었고 이 생각을 직접 실천해보고 싶었다.
외국에서는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개념이 깊게 박혀있어서인지 특정 단체의 이익을 일반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분위기이다. 그래서 그런지 이런 분야에 대한 작업이 예전부터 이루어져 왔고 일반인들의 공공디자인에 대한 인식도 깊어져있다. 그리하여 이번 졸업 작품을 진행하면서 기존의 Visual Identity의 개념을 좀 더 넓혀 공공디자인과 User Experience, Universal Design 등 현대의 디자인 트렌드를 깊게 파고들고 싶고, 또한 현재의 디자인에 대한 문제점을 제시해서 좀 더 우리나라의 공공에 대한 디자인이 한층 더 발전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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